도쿄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부속 식물원은 통칭 '고이시카와 식물원'으로 불리며, 도쿄도 분쿄구에 있는 식물원입니다. 약 340년 전인 조쿄 원년(1684)에 도쿠가와 막부가 설치한 '고이시카와 어약원'을 전신으로 하여, 메이지 10년에 도쿄대학 부속 식물원이 되었습니다. 약 16만 제곱미터의 광대한 부지에는 일본 전국에서 모아온 약 3,00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온실에서는 열대 및 아열대 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 원내에는 정자 발견 은행나무와 고구마 시범 재배지 등 역사적인 사적도 남아 있으며, 국가 명승 및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이시카와 식물원은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녹음이 우거지고 고요함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펼쳐져 도심에서는 귀중한 오아시스입니다. 300년 이상 이어진 역사 속에서 길러진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원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또한, 원내에는 정자 발견 은행나무 등 역사적인 사적도 많이 남아 있어 식물학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원내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식물을 관찰하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벤치도 설치되어 있으므로 휴식을 취하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식물원 내에는 카페와 매점도 있어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고이시카와 식물원은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자연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식물에 둘러싸인 조용한 공간에서 심신 모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