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히다카 히보 마츠리는 이와테현 오슈시 미자와에서 3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적인 화재 예방 기원 축제입니다. 이와테현 지정 무형 민속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교토의 기온 마츠리를 연상시키는 화려함이 특징입니다. 이 축제는 마을을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한 기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미자와 성주가 각 마을에 '인·심·화·방·정·진'이라는 글자를 부여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마을의 인장'으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이 된 '하야시 야타이(가마)'가 거리를 행진하며 울려 퍼지는 전통 음악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하야시 야타이'의 화려한 모습입니다. 화려한 지붕과 금색, 붉은색, 극채색의 조각이 새겨진 가마는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가마 위에서는 피리, 샤미센, 북 연주가 어우러진 '히다카 하야시'가 연주되어 마을에 풍부한 정취를 더합니다. 또한, 해 질 녘이 되면 일제히 '유키호 (등불)'가 켜지며 밤거리에 환상적인 빛을 밝힙니다. 축제의 절정인 '소로이우치'와 '아이우치'에서는 여러 가마가 집결하여 음악을 겨루듯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또한 현지 출신 남녀들이 선보이는 '야쿠도시렌'의 역동적인 춤도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본 축제는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에 개최됩니다. 당일 일정은 아침 히다카 신사에서 열리는 '토반사이'로 시작됩니다. 각 마을의 대표가 신사의 부적을 가마에 묶으며 행진이 시작됩니다. 낮 동안에는 소방단이 앞장서고 각 마을의 가마들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저녁 무렵 가마가 중앙 거리에 도착하면 일제히 등불이 켜지며 밤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미자와역 거리에서의 '소로이우치'를 거쳐 메인 마을들의 '아이우치'가 진행되며, 마지막은 서로의 예우를 갖추는 세 번의 박수 소리와 함께 마무리됩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음력 1월 22일에 개최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4월 마지막 토요일이 정례 일정입니다.
행사는 이와테현 오슈시 미자와 시가지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경로는 히다카 신사에서 시작하여 오하타 코지 주변, 오테초를 거쳐 미자와역 거리와 중앙 거리로 이어집니다. 주요 집결지는 히다카 신사 주변, 미자와역 거리, 메이플 앞 교차로 부근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밤의 '아이우치'와 등불이 켜진 풍경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저녁 시간 이후 관람을 추천합니다. 가마가 거리 곳곳에서 회전하며 공연을 펼치는 '유스리' 장면에서는 가까이서 역동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통 악기의 선율과 밤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대비는 오직 이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야외에서 장시간 관람이 이어지므로 계절에 맞는 복장을 준비해 주세요. 특히 저녁부터 밤 사이에는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방한을 위한 겉옷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마가 회전하며 공연하는 구간에서는 주변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축제의 상세 운영 규칙이나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